직장에선 축밍아웃 안하는 편
알고 지낸지 10년 넘어가는 사람들이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데 그 외에는 노가리 깔때도 딱히 축구이야기는 안하게 되더라고
어차피 사회에선 국축이 마이너라 유니폼 키링 달고 다녀도 알아보는 사람 아무도 없고... 오히려 티원 키링은 알아 보더라 ㅡ.ㅡ
주니어 시절에 한 선배가 자기는 국축은 수준 낮아서 안본다길래 그렇게 수준 높은분이 왜 메이져리그 안보고 맨날 프로야구 이야기 하냐고 허구헌날 볼넷 끝내기 송구 빠트려서 끝내기 진짜 수준낮던데...하고 긁은 이후론 그냥 내가 먼저 이야기를 안함. 이거도 죽이 맞아야 이야기하는 재미가 있지
가끔 축구이야기 나와봐야 월드컵, 유럽리그 뭐 그런건데 사실 그건 그냥 수준 높은걸 보는 자기의 수준이 높다고 어필하는거지 딱히 축구를 좋아한다는 느낌은 그닥. 그렇게 유럽유럽 노래를 하는데 정작 유럽까지 가서 축구 보고 온 사람은 나밖에 없는게 더 코미디
그냥 그럴 기운 아껴서 경기장에서 뿜어내야지 나이 먹으니 에너지 분배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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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대신 요새 매북놈 놀리는 재미가 쏠쏠함 ㅋㅋㅋ
아직 북패충은 본적이 없어서 시원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