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유물?
다른 분이 한 번 말씀하셨는데 2008년 우승 후 그랑블루는 청백적 캠프를 갔었죠.
서동현 선수가 함께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저녁에는 특별히 차범근 감독님이 오셨습니다. 당시 큰아들인 차두리 선수를 장가보내셔서 두 배로 행복해하셨어요^^
바빠서 제대로 키우지 못한 아들대신 손주는 모든 노하우를 다 쏟아부어 축구선수로 잘 키우시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을 정도로요.
게다가 그랑블루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2009년 다이어리를 손수 제작하셔서 청백적 캠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셨어요.
속지는 거의 다 써도 차마 다이어리를 버릴 수 없어 그냥 보관하고 있어요.
볼 때마다 행복했던 캠프날 나아가 2008년 시즌이 떠오르거든요^^
사실 이사를 하면서 모았던 수원 유니폼을 다 잃어버려서 남은 유물이 이것밖에 없기도 하고요.
함께 캠프갔던 분들도 아마 다 보관하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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