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해명 못 한 손준호, '혈세 낭비' 비판 부닥친 수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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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안보다 '밖'에서 더 크고 엄혹한 문제가 기다린다.
손준호가 수원FC로부터 받기로 한 연봉은 7억원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6월 입단했고 연봉은 매달 쪼개서 받기로 했으니, 1억여원이라는 거액의 월급을 받아온 셈이다.
시민구단 수원FC는 시민 세금에 절대적으로 재원을 의존한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수원FC의 한 해 구단 운영비(예산)는 약 2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023년 기준으로 약 75%에 해당하는 약 158억원이 경기도와 수원시가 마련한 출연금이다.
차가워진 여론에 손준호는 앞으로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수도 있지만, 수원FC는 계약을 해지하기 전까지는 손준호에게 억대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
수원FC를 두고 '혈세를 들여 승부조작 논란이 있는 선수에게 억대의 월급을 줬다',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손준호가 끝내 승부조작 연루자 꼬리표를 떼지 못한다면 손준호 영입을 결정한 최순호 단장 등 현 수원FC 고위층은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짭수해체! 짭수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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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러려고 돈 벌어서 수원에 세금 내는줄 아나
이기회에 해체해라
쓰레기팀 팀해체하고 이재준하고 최순호가 책임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