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들 흥분한 이유는

다렉 승격이 요원해 졌다는 걸

모두가 인지했기 때문인 듯

변감독 인터뷰도 극단적일 정도로

모두가 상처가 많은 밤인 듯 하다

축구 수십년 봐 오며 험한 꼴 다 봤어도

내년에 k2에서 또 봐야할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가장 속이 쓰린 밤이네

하지만 1주일 뒤 탄천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응원하고 있는 우릴 발견하겠지

그냥 이제는 한경기 한경기 즐기며 나아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