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맘 조아리게 하는게 심적으로 힘들다
오늘 종료 휘슬 불자마자 나부터 푹 쳐지고 무기력해지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
우리팀한테 너무 바라는 게 많고, 욕심이 많은 건가
아직도 수원을 강팀이라고만 착각하고 있는 건가
아니면 우리가 승격하기 위해선
절대 쉬운 길을 내주지 않는 건가
엄청난 드라마틱한 반전이 필요하고
그걸 극대화시킬 과정인건가
정말 하나도 쉬운 길이 없고
돌아들어가는 것은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쳐지는구나.
기대한 만큼 결과에 더 실망했고,
이길 수 있다 확신한 만큼 좌절하게 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게요.
동료분들
오늘도 미르 오셔서 한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1
댓글 쓰기공격진이 뮬리치, 김현, 이규동 / 수비진이 백동규, 조윤성 한호강 숫자가 많지도 않은데 A급도 없음.
근데 또 윙은 엄청많아요.. 근데 또 1대1로 뚫어낼 윙은 없어
걍 죄다 B+ ~ C+ 인게 문제임 ㅠㅠ 될거같으면서 한끗 차이로 자꾸 안되니까...
나도 포기하진 않겠으니, 선수들도 빡세게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