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첫글 (to 스카이박스 아래 W2-D구역 어린 친구들)
난 응원에 반해서 입문한 1년차 뉴비야
마흔 넘어 남편과 참 열심히 원정도 다니고
주말 홈경기는 아이들과 함께 다니고 있지
난 어제 스카이박스 아래 W2-D쪽에 있었는데
내 뒤에 너무 예쁘고 유쾌한 젊은 친구들이
노래도 열심히하고 지고 있을땐 더 크게 노래하고
어이없는 플레이 나오면 순간 욕나오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고
어쩔 수 없지 또 이기는 날도 오겠지라고 하면서
정말 유쾌하게 대화들이 오가더라구
들려서 듣게 됐는데
엄마미소 짓게 되더라 ㅎㅎ
어제는 아들만 데리고 갔었는데
우리아들도 뒷자리 형누나들 너무 재미있다고 ^^
진짜 말을 너무 재미있게 하더라고
욕만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을땐 참 힘들었는데
(그래서 N석 갈땐 애들 못데리고감ㅠ)
어제는 밝고 유쾌한 어린 친구들에게
경기를 즐기는 매너를 배워 가는 것 같아
비판은 약이 되지만
비난은 글쎄 난 모르겠어
표현은 자유라지만말야
뉴비 첫글인데
읽어줘서 고맙고
어제 그 어린친구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모두들 편한 추석연휴 보내요
댓글 2
댓글 쓰기함께하는지에 따라 그날 기분 엄청 좌우 되는듯
욕쟁이 투덜이 근처면 그것만큼 스트레스 받는게
없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