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다하다 이런생각도 함..
우리가 부담인가..??
소리를 조금 덜내고.. 우리목소리가 너무큰가??
기대도 조금 내려놓고 ..
그냥 유니폼정도 입고 n석에 많이 모이지않고..
음..혹시 우산도 부담일려나??? ㅡㅜ
그냥 편안하게 치킨이나 먹으면서 응원하는 문화여야하나??
혹시나 이런것들을 원하는걸까???
...우리가 k리그에서 별나나???
그래서 우리만 열정이 있는거같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기는하겟지만 우리의 열정에 부담느끼고 본인 기량에 못뛰거나 그런건가??
시원한 바람에 맥주마시면서
그냥 이런저런생각하게 되네요..
감독님 힘내요..
우리가 조금 더 뛰거나 간절하거나
목소리 낼테니..
지치지마세요.
댓글 30
댓글 쓰기2부에서 뭔 낭만찾냐 어쩌고 하면서 욕처먹었는데
내가보기엔 그냥 자기들이 감정적인 거 핑계대는 걸로 밖에 안 보이더라
개포터는 무조건 선수의 마지막 비빌 언덕이 되어야하지 않나? 그게 싫으면 그냥 해축 보거나 편하게 집에서 보면 되지 왜 굳이 와서 욕질인지 모르겠음
패스 끊기고 터치 미스날때마다 살벌해지는데
몸이 얼마나 경직되고 시야가 좁아질까?
나간 선수 편 들기 싫지만
여기서 골넣어도 기죽어서 고개 박던 전진우
매북가서 싱글벙글 축구하고
여기서 준레전드 대우받던 고승범도
울산가서 수원에서 평생 먹을 욕 다 먹은 거 같다고
얘기하는 거 보고 자신들을 돌아봤으면 좋겠음
우리가왜?? 감사한줄 알아야지
우리가왜?? 감사한줄 알아야지
얼마나 분하면 눈시울 붉어지면서 상욕을 하겟나하면서도 그거는 정말정말 나쁜거지..
2부에서 뭔 낭만찾냐 어쩌고 하면서 욕처먹었는데
내가보기엔 그냥 자기들이 감정적인 거 핑계대는 걸로 밖에 안 보이더라
개포터는 무조건 선수의 마지막 비빌 언덕이 되어야하지 않나? 그게 싫으면 그냥 해축 보거나 편하게 집에서 보면 되지 왜 굳이 와서 욕질인지 모르겠음
패스 끊기고 터치 미스날때마다 살벌해지는데
몸이 얼마나 경직되고 시야가 좁아질까?
나간 선수 편 들기 싫지만
여기서 골넣어도 기죽어서 고개 박던 전진우
매북가서 싱글벙글 축구하고
여기서 준레전드 대우받던 고승범도
울산가서 수원에서 평생 먹을 욕 다 먹은 거 같다고
얘기하는 거 보고 자신들을 돌아봤으면 좋겠음
엠블럼 키스하고 그러던데 이런 생각 안했음 함
위에 우리가 강성이라서 그렇다는 댓보고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내가 선수들 욕 먹는거, 작은 실수에도 온갖 조롱과 욕설이 난무하는걸 보면 나 같아도 존나 쫄리고 두려워서 공 잡을 때 막을 때 발발 떨릴것 같음 이건 뭐 프로선수라면 이겨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나는 가끔은 선수들 작은 실수에도 욕 쳐먹는거 보면 이게 갑질이 아니라면 뭐지.. 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음
내가 팬이라는 이유로 구단의 선수를 미친듯이 까내리고 야유할 자격이 생겼다고 생각하는건지
물론 선수의 실력을 비판할 수는 있음 하지만 몇몇 팬들의 방식은 잘못되어도 너무 잘못되었다는거지
당장 엄마한테만 잔소리 들어도 서러워 죽겠는데 불특정 다수의 팬들한테 개쌍욕 받으면 걔네가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돌아와도 멘탈 한번 깨지면 와르르 무너져내릴텐데
나는 사람들이 내가 선택한 구단의 선수들을 지켜주어야한다고 생각함
우리 팬들이 충성심은 그 다른 어느 팀보다 높은건 사실이지만 그게 어떨 때는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사실도 다들 인지해주었으면 좋겠음 그렇다고 응원 문화 자체를 비판하는것은 아님
선수들도 우리 응원에 부담보단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느낄거임
그게 나오지 않는다면 그들도 좌절할거고 멘탈도 갈릴거임
하지만 우리가 응원 문화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들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내어주지 못한다는거에서 욕을 하면 안된다는거임
결국에 선수들이 실력으로 증명해내지 않는다면 떠나는 팬들은 생길거고 응원 문화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할거임
그리고 결국 실력으로 반등하게 되면 또 다시 레알수원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함
실력도 팬도 응원도 모두 베스트였던 시절로
나는 축구장이든 어디든 사람들 앞에서 욕설을 내뱉어본 적이 극히 드문 사람임. 욕 싫어하고 욕 자체를 쉴드치는 거 아님
경기가 잘 풀릴땐 억울하지만 오심도 역시나 오심이다 하며 넘길수 있고 경기 안 풀릴땐 욕이 입에서 터지기 직전까지 오는거고.. 뭐가 맞고 아니고는 글로 쓸수 있겠지만 막상 경기장에서 이성적이기가 어디 쉽나... 그래도 난 올해 내가 볼때마다 매번 N석 앉아도 운이 좋았는지 주변에 욕설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많이 너그러워졌다 생각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