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경기 끝나기 전에 먼저 나갑니다ㅜㅜ

어제 경기 끝나기 전에 경기장 퇴장하는 걸 두고 논쟁이 있었나보더라구요!!

전 22년도 승강플옵 안양 원정 갔다가 중간에 차 끊긴 이후로

교통이나 기타 이유가 있으면 경기 끝나기 전에 먼저 퇴장하곤 합니다ㅜㅜ (그때 경기 상황과 관련없이)

오늘도 저는 감코진 선생님들께 전달하고픈 선물이 있어 조금 일찍 나와 퇴근길을 기다릴 생각입니다

먼저 퇴장하시는 분들보고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맙시다. 저처럼 사정이 있는 분도 계실 거니까요!

지는 게 답답해서 먼저 나가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맙시다... 그분 나름 응원을 하셨을거고, 유럽의 극성 팬들도 먼저 나가는 일이 많더라고요ㅜㅜ

먼저 나가는 분한테 뭐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나쁜 생각 가지지는 맙시다!! 고생한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각자 자기 생각과 성향에 맞추어 열심히 응원만 한다면 문제될 게 뭐가 있을까요!!

저 역시 먼저 나가는 게 죄송스러워서.. 근처에서 응원 제일 열심히 하시는 분들보다 1.5배정도 더 응원하고 먼저 살짝 자리를 비워보겠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기 볼 생각에 너무너무 설레네요!!

갑자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시고, 탄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