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끝으로 작별' 수원 한호강이 간절히 원하는 마지막 순간은?
수원의 최근 부진에는 수비진이 흔들린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호강은 "상대가 지금 우리를 분석했을 때 수비진이 약점으로 파악될 수밖에 없다"면서 "요즘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는 상황이 많았는데 무패 기간에는 이 밸런스가 90분 동안 잘 유지됐다. 간격 유지를 잘하면서 개인적으로도 경합에서 완벽히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시즌 막판이 되었다. 한호강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수원과 이별이 예정되어 있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개정된 병역법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한국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심정은 어떨까. 한호강은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이 있었기에 수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답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래서 더 간절하다"고 말했다.
수원과의 마지막 순간은 어떤 그림이 될까. 한호강은 "모두가 원하는 승격을 이뤄내서 웃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그림을 상상하곤 한다"면서 "모든 경기를 마치고 우리 팬들과 웃으면서 서로 맥주도 뿌리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상황이 오기만 한다면 최고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상상을 현실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전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23
댓글 7
댓글 쓰기최근 선수단에서 가장 구단과 팬들에게 헌신적인 선수같음.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
아름다운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최근 선수단에서 가장 구단과 팬들에게 헌신적인 선수같음.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
아름다운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수원이라는 팀과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1등이다 진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