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반석 침투 관련글들 보고 좀 생각이 다른게
모든 팀들 대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이고
특히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세금구단들 대상으로 시각을 좁히면 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되는게
우선 서포터석 이외 자리에 원정팬이 착석 못한다는 것 자체가 전세계 축구 전반의 국룰이냐
이것도 라리가,J리그등 제약없이 자유로운 리그들도 있는걸 보면 글로벌 스탠다드이므로 따라야한다 이것도 틀린 논리 같고.
그렇다고 국내에 전통적으로 자리하던 문화인가?이것도 마찬가지로 코시국 즈음해서 엉겁결에 생긴 룰이기도 하고.
오늘 경기장을 보면 원정석과 성남 서포터석만 바글바글하고 중계화면에 잡힌 중앙좌석들은 텅텅 비어있었음.
자생력 갖추지 못하면 시민 혈세 고스란히 박히는 구단에서
원정팀 팬 입장 제한하고 홈분위기 조성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한명이라도 더 입장시켜서 티켓수익을 통한 팀재정과 주변상권 소비를 통한 지역상권 증진에 보탬이 되게 하는게 맞는지.
난 후자가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꼭 세금구단이 아니더라도 모든 프로스포츠 팀이라면 자생할 수 있어야하고 그 중 티켓수익은 기본중의 기본 항목이라고 봄.
국내축구판 자체가 과도한 원정팬 제한에서 손해보는게 분명 있다고 보는게
스탠딩 응원이 싫고 좋은 시야에서 경기 보고 싶은 원정팬 수요도 분명 있음.
그런데 티내도 안되고 굿즈착용도 안되고 제약은 많다?
그럼 나같은 입장에서 굳이 원정경기는 가지 않고 집관하겠음.그러다 보면 원정응원은 서포터들만 가는 문화가 생기는거지.
종목도 다르고 지역적 특성도 다르지만 올해 LG트윈스가 130만 관중 돌파한 가장 큰 요인으로 호남연고인 기아타이거즈 성적을 꼽는 사람들도 많거든.
사실상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다고.LG팬이나 서울시 입장에선 기분 나쁠게 없는게 그 사람들이 티켓수익 올려주고 잠실 인근에서 돈 써주고 하니까 경기장 좌석,응원소리 좀 밀리는거야 양해가 되는거지.
이런 사례들 볼때 원정 규정 지나치게 배타적이라고 봄.
그리고 그런 불합리한 부분 때문에 같은 지지자들 단속하고 심하게는 까내리는건 더욱 불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함.
댓글 12
댓글 쓰기원정팬은 원정석만 이용하라는 룰인데 그거 어겨서 쪽팔린건데 너무 물질주의다 형님은
규칙 어겨놓고 이런 글 쓰면서 합리화하는게 무슨 의미있음?
지킬 거 지키고 시즌 끝난 후 건의하는 것도 아니고
원정팬은 원정석만 이용하라는 룰인데 그거 어겨서 쪽팔린건데 너무 물질주의다 형님은
규정이 그런걸 어떡해
따라야지
성남이 원정석을 늘려서 편하게 경기를 보게해여지
규칙 어겨놓고 이런 글 쓰면서 합리화하는게 무슨 의미있음?
지킬 거 지키고 시즌 끝난 후 건의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렇게 원정팬이 많이 몰리는 특수한(?)상황엔 해당 홈 팀에서 시원~하게 좌석을 더 열어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긴 하네요ㅠ...
지난 청주전에서처럼 열어주는 성의라도 보여준다면..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