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후에 뮬리치와 대화한 ssul
어제 뮬리치 1860뮌헨 시절 유니폼 들고가서
인스타 스토리와 출근길에서 응원해줬습니다!!
경기 후에는 퇴근길 싸인 받을 생각이었는데,
뮬리치 퍼포먼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퍼포먼스 안좋았어서 싸인 못받아도 어쩔 수 없겠다 싶었는데
퇴근길에 "페이샬!!" 하고 부르니까
이름 부르는 거 듣고 "sorry.." 하고 버스 들어가려다
유니폼 보고 싸인하러 와주더라구요
뮬리치가 먼저 "sorry ma friend.. stress..stress.." 라고 말하면서
후... 한숨을 쉬는데.....
진짜 너무 안쓰러워서 제 짧은 영어로
i think you will score next game!! i always support you bro!
하면서 응원해줬습니다!!
뮬리치의 퍼포먼스 보면서 화나다가도
또 이런 모습 보면 안쓰럽고...
그러다 골 넣으면 다른 어떤 선수들이 득점했을 때보다 더 짜릿하고..
뮬리치 실력을 쉴드쳐줄 생각은 없지만
미우나 고우나 우리 팀이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 못해도 그냥 무지성 응원할래요ㅜㅜ
물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전 직관이든 집관이든 욕 안하겠습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그리고 족족 힘이 너무 들어간 슛을 차고 자신감 떨어짐
안타까운 마음도 크지만 이런거 잘 넘어가고 다시 폼 올라와야 주전공격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