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겟더골이 진짜 멋있나봐요

17년차 어엿한 개랑.. 엔간하면 그때그때 사귄 사람들 전부 다 경기장에 한번씩 데리고 갔습니다.

이번 성남전도 그랬단 말이죠. 울 강생이들이 제발 잘해줘야 이번엔 정을 붙여서 좀 같이 오래 볼텐데... 하믄서 ㅎㅎ 

뭐 이번에도 막 갑자기 내가 경기장 처음 갔을때처럼 그랑블루를 보고 첫눈에 뿅 간 건 아니었지만 

직관은 물론이고 케이리그 자체를 처음 본 사람이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긴 했어요.

이기제 골 너무 멋있다, 페널티(...)는 무슨일이냐, 왜 골키퍼가 공만 잡으면 사람들이 예민해지냐 등등..ㅋㅋ(우리도 예민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그 우!우! 하는 게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꽤 여러번 말해서 그렇게 맘에 드나? 싶었습니다 

다음 안양전때 한번 더 데려가지 싶은데 그때도 렛츠겟더골 불렀음 좋겠네요 ㅎㅎ 

오늘 가시는 분들 부럽습니다요. 오늘도 이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