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수원삼성 김현의 긍정 마인드 "차라리 그래서 다행이었어"
그의 입장에서는 꽤나 지루한 세 달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현은 "그나마 이런 부상을 당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당시에 부상을 당했을 때는 십자인대 파열 등 더 큰 부상일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어서 다행이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빨리 재활해 돌아오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수원삼성의 팬들도 김현의 빠른 복귀를 갈망했다. 이에 대해 김현도 "그런 메시지가 많이 왔다"라고 웃으면서 "그렇기에 내가 빨리 복귀해야 했고 재활도 그런 메시지로 힘을 많이 얻었다. 다만 재활을 하다가 너무 서두르면 재활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서 천천히 시간을 두면서도 빠르게 돌아오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김현은 돌아왔다. 특히 순위 싸움이 제일 중요할 때 돌아왔다. 이에 대해 김현은 "차라리 지금이라도 돌아와서 더욱 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현재 매 경기가 소중한 상황이다. 그만큼 상대도 부담이 있다. 나는 내가 갖고 있는 경험을 통해서 상대를 잡아야 한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현의 복귀전 상대는 부산이다. 공교롭게도 그를 잘 아는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김현은 "수원FC 시절에도 인천을 상대하면서 조성환 감독을 자주 만났다"라면서 "사실 기대된다. 감독님께서도 나에 대해 잘 아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비책을 세우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김현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일까? 그는 "연습경기나 그런 걸 통해 몸을 끌어올리려고 했다"라면서 "아무래도 실전 경기 감각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직접 경기를 뛰면서 득점을 해야 컨디션이 좋아진다. 빠른 시일 내에 득점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제 김현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욱 불꽃을 태워야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대한 승리와 공격 포인트로 보답하겠다"라면서 "수치 뿐만 아니라 내가 앞에서 싸워주는 역할을 해야한다. 그렇게 해서 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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