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A매치? 수원 변성환 감독의 농담 "잔디 상하면 흥민이가 심고 가줘"
최근 수원삼성이 홈 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A매치가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직접 홈 구장으로 활용한 변 감독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일단 나도 대한축구협회에서 오래 밥을 먹었던 사람이다. 아침에 뉴스를 봤다"라면서 "아직 결정난 건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그래도 A매치는 대한민국 축구에서는 큰 축제기도 하다.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는 우리가 그렇게 공유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잔디가 망가지게 된다면 (손)흥민이 보고 좀 잔디를 심고 가라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농담을 던졌다.
다만 걱정도 있었다. 변 감독은 "이곳이 많이 사용하지 않아 건물이 깨끗해 좋은 것 같다. 잔디도 나쁘지 않다"라면서 "다만 접근성이 걱정이다. A매치 기간에는 꽉 찰 것이다. 관중들이 5~6시간 전에는 움직여야 한다. 리그에서 만 명 정도만 와도 힘든데 A매치 때는 엄청나게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95#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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