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고생했어. 그리고 정말 고마워.
전반에 처참하게 끌려가다가
후반에 교체로 분위기 가져오고 부산도 페신 라마스 넣으면서 다시 경기력 맞추는 거 보니까
감독 역량도 중요하지만 선수 역량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걸 또 느끼네
우리 무패 행진 할 때의 선수들의 그 유기적인 움직임
페노형이 얘기하던 그런 전술적인 움직임이 완전히 실종 된 거 같은 느낌이야
아마 상대팀들이 이제는 대응을 잘 해서 그런거겠지?
아무튼 지금 건강 문제로 일정으로 직관을 못 가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앞으로 개인 일정 때문에 주말 경기는 거의 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내 몫 까지 응원하러 가주는 동료들 정말 고마워
이 팀을 팬들 응원에 취해 입문해서
강등 순간에 동료 지지자들 덕분에 위로 받고
(당시에 개인사로 인해 오랫동안 힘들었을 때였는데 그 순간에 이 강등의 아픔을 나 혼자 겪는게 아니라
이 많은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혼자가 아니구나 느끼게 되면서 위로가 되더라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하는게 너무나 행복해서 원정도 열심히 다녔는데
오늘같은 이런 참담한 결과에 아프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동료들 덕분에 앞으로도 행복할 것 만 같아
늦었지만 정말 고맙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
다들 좋은 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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