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강현묵이 감독실 찾아간 이유 "이 팀에서 더 이상 난 어리지 않았어"
최근 변성환 감독과의 미팅에 대해서 강현묵은 "천안시티전 끝나고 팀 전체적으로 힘들었다"라면서 "라커룸에서 (백)동규 형과 (이)종성이 형이 빠졌을 때 내가 고개를 들어보니 최고참이었다. 나이가 그랬다. 다른 팀에서는 어린 축에서 부담 없이 뛰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내가 고참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감독님 방에 찾아갔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현묵은 "내가 축구하면서 감독님 방을 스스로 찾아간 게 처음이었다. 동생들을 불러 모아 이야기를 한 것도 축구 인생 처음이었다"라면서 "나도 팀도 심적으로 굉장히 좋지 못한 상황에서 뭔가 어떻게 하면 팀이 발전될지 생각했던 것 같다. 다른 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답답한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강현묵은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그는 "절반 이상이 거의 U-22 선수들이 뛰고 있다"라면서 "잘 해서 뛰는 것일 수도 있지만 U-22 카드라는 특별 대우를 받고 뛸 수도 있다. 그렇기에 많이 강조했다. 게다가 팬들께서 굉장히 좋은 분들이니 별로 남지 않은 경기에서 이 팀을 위해 뛰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어깨가 무거워진 강현묵은 다시 팀의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강현묵은 "지금 현재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면서 "훈련할 때도 작은 부분에서 쉬운 장면이라도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골문 앞에서의 집중도도 더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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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댓글 쓰기유럽 아니면 나가지마라
대원아 어디갔냐!!!
잘하고 전성기인 선수들이 없고
어린 선수들+전성기 지난 베테랑들만 있어서
묵이가 고생이 많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