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감독이라면 수원 맞춤 전술 짜기 너무 쉬움..
쓰리백 + 풀백 박아서 5백하고
내려서면서 중원 중심으로 사이드 많이 뛰어나가지 않고
중원 밀집해서 수비.
(이시영 크로스 없고, 올려도 뮬리치 등 공격진 헤딩 못함)
원투로 균열 내려고 하는 중앙 플레이만 막으면되니 수비하기는 편함..
그걸 놓치면 실점하는거고..
컷트하면 수비진은 미드필드 거르고 바로
1선 타겟터에게 공 뛰어서 경합.
헤딩싸움에서 이기기면 2선 미드필더들이 침투해서 경합.
이후
수비 실수 나오면 원톱이 해결 or 코너킥 세트피스
(전남 하남, 부산 이준호, 천안 모따 등..)
수원전은 스쿼드에서 밀리는건 사실이니 맞불작전하지 않고
선수비 후역습. 선제골 넣으면 최대한 시간 조절하면서
느린 템포 경기운영 (비겨도 이득이니..)
(안양만 라인올리고 붙었던걸로 기억)
이랜드 / 안양 빼고는 대부분 이런 경기로 일관
해결해줄 톱이 없는 충북청주 / 안산 등은 이기질 못한거고..
천안 / 부산 등은 이긴거라고 생각.
그런데 김지호 김주찬 이규동 등 데리고 전반에 아기자기한 축구, 만들려고 하는 축구를 하는데
전반 체력 좋고 내려선 수비진을 뚫기가 어디 쉽나...
그러다 골 먹히면 조급해지고..
난 남은경기 김현이 키라고 봐..
하남 이준호 모따 / 부천 루페타 등 버티고 등딱해서
파울리뇨 마일랏 강현묵 등에게 찬스가 나게 할 수 있는지...
그게 안되면 결국 뮬리치 써야함..
헤딩을 못하고 드리블 못해도 2미터의 뮬리치는 상대팀에게는 부담이니..
반대로 한호강-장석환 라인인데 상대편에 뮬리치가 있다면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음..
시즌 중반에 팀 맡아서 이만큼 올린것도
우리 감독님 대단하긴 한데..
베스트 일레븐 없이 로테이션도 계속 돌리니
완성도도 떨어지고
남은 6경기는 최대한 주전조를 어느정도 구성하고
올인했으면 좋겠음!
꼭 올라가자 제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