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경기 리뷰는 다음날 하는게 좋음
경기 중이나 직후에는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해서 무지성 비난이 올라오기 쉬운 편이지
잠도 좀 자고 하루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빡침이 아쉬움이 되고, 분노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생겨서
다음날에 경기 이야기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고 봄ㅋㅋㅋ
예를 들어, 변감독 스타팅 라인업 관련해서도
어제 경기 전, 후로는 "아니 무한경쟁이라며", "강현묵, 배서준은 왜 벤치야?" 생각들고
저럴줄 알았다, 쟤는 진짜 빼라 등 생각이 먼저 드는데
하루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려온 그림 자체가 전반에 많이 뛰고 점유하면서 힘 빼놓고 후반에 패는건데
말도 안되는 실수로 전반에 그림이 망가져 버리니 따라가다 진 게임으로 보이는거지
비판은 자유니 이 축구는 안된다 싶은 팬도 많겠지만, 변감독이 계속 축구 스타일 유지하겠다고 하는거엔 다른 의미도 있겠다 싶음
지금 멤버로는 그나마 이게 제일 승리 확률이 높다거나, 내려 앉으면 공격 자체가 더 안되거나 이유가 있겠지
어떤 프로감독이 성적 포기하고 자기 축구에 희열감 느껴서 계속 유지할까 싶다
승격은... 솔직히 너무 바라고 하면 좋겠지만 그냥 이제는 응원은 하지만 기대는 안하려함
지금 드는 생각은 플옵이라도 가서 몇경기라도 더 해보고 하는데까지 하자 생각임ㅎㅎ
댓글 12
댓글 쓰기실점이 없어야 한다가 가장 중요한점이고
요새 맨날 전반에 어이없게 실점함
그러면 후반에 두골을 무조건 넣어야 이기는 악순환...
전반부터 쏟아부으면 좋겠음
실점이 없어야 한다가 가장 중요한점이고
요새 맨날 전반에 어이없게 실점함
그러면 후반에 두골을 무조건 넣어야 이기는 악순환...
전반부터 쏟아부으면 좋겠음
전반에 쏟아부었다가 어제같은 실수 나와서 먹히면 후반에 반전 카드가 너무 약하긴 하다 싶어
매북이 이승우 송민규 이런애들 벤치에 두고 시작하는 것도 이런 결인가 싶고ㅋㅋ
그러기 위해선 우선 전반에 선취골 넣는게 중요한데.... 요즘 전반 라인업으론 쉽지않아보였음
기본 전술값 자체를 바꾸진 않을것 같아..ㅋㅋㅋ
성남전도 그렇고 2로빈 경기들도 그렇고 선제득점 기회는 매경기 전반에서 2~3개는 있었는데......ㅎㅎ
소리도 질러보고 밥도 사먹여봐도 매경기 똑같고
믿어주긴 해야하는데 계속 믿었다간 망할거같고
마지 못 해 써야 하니깐
맘같아선 바꾸고 싶겠지
기분대로 하면 바로 남기일 되는거
뒤에서 뻥이 전부였는데 그걸 놓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