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규모에 대한 부담이 주가 아닐걸
수원삼성이라는 팀의 전통과 역사, 그간의 행적을 생각하면 세간에선 당연히 승격해야 본전이라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거기에서 오는 팀의 성과 부분과 선수 본인에게 요구되는 스탯과 퍼포먼스도 달라짐
이걸 맞춰가려다가 잘 안 되면 아무리 프로여도 부담감이라든가 심리적 압박은 당연히 생김
뭔갈 더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강해지고
그 부담감과 조급함이 실수를 만들어내고 틈을 만들어냄
그래도 팀 상황이 좋으면 부담감은 덜함
그러나 팀 상황이 나쁘면 덩달아 흔들림
고참들이 새벽에도 감독실 찾아가 눈물로 호소한다는 게 이런 부분일거임
역량있는 프로는 이걸 이겨내지만
그렇지 못하고 스러져가는 선수들이 더 많다
사실 팬덤 규모에서 오는 부담감은 그 다음임
이렇게 열정적이고 많은 팬들 앞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무기력감에 대한 이야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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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중하위권팀 멱살잡고 말아올렸던 감독이 빅클럽 감독으로 오면서
커리어가 그대로 꺾이는 양상과도 비슷하지 않나 싶음
중하위권팀 멱살잡고 말아올렸던 감독이 빅클럽 감독으로 오면서
커리어가 그대로 꺾이는 양상과도 비슷하지 않나 싶음
오히려 이 팀의 역사 이팀이 있어야할곳에대해알고있고 이팀을 사랑하니까 부담을 가지고 하는거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