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 선수진은 주도적축구가 아니라 실속축구에 더 특화되었다고 생각함
이건 변성환 감독만 해당되는게 아님 염기훈이 연승달리던 시절에도 본인 고집 버리고 주도권 주되 실리만 챙기기로 전환한 시점부터 안양을 털었고 연승도 달렸음
변성환도 마찬가지로 본인 스스로 하고싶은 축구보단 승리를 먼저 생각했다고 선언했을때가 오히려 득점 타이밍도 빨랐고 승리까지 가져옴 > 안양 전남전
요 근래 부진한 경기력을 보고 느낀것은 본인 축구 입히려는것도 좋지만 맞지 않는옷을 억지로 입히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됨 우린 지금 승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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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실리 축구도 할 줄 아는 것 같은데
어제는 전술도 선수들 개인전술도 개별로였으...
저는 반대 의견입니다
우리가 예전처럼 선수를 돈으로 영입하던 시절이라면
실속축구가 맞을 수 있어요
다만 우리는 08년도부터 아주 실속축구였고
더 이상 자금이 공급되지 않으니
색이라는 게 없는 팀이 되어 내리막길이었습니다
염기훈도 본인이 원하는 색을 내려다가
몇몇 선수 부상과 상대팀의 파훼로 인하여
색을 내지 못하고 쫓겨났죠
변성환 감독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봐요
원하는 색을 낼 만큼 뚜렷한 색을 가진 선수가 없어요
중앙수비수와 돌파력을 가진 윙어가 필요해요
그걸 차치하고 변성환 감독을 뽑은 이유는
오래 걸리더라도 본인의 색을 선수단에
투영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승격 못해도 상관 없어요
어쩌면 내년에도 승격을 못할수도 있겠죠
다만 지금 이 애매하게 나는 색깔을 포기하고
오로지 실속축구로 승리해서 1부 올라가면
색이 없는 팀의 결과는 뻔합니다.
그래서 변감독이 팀을 승격시키는데 실패하더라도
우리 팀이 얼마든지 변화에 능동적인 팀이 되도록
그 과정만이라도 성공시켜주길 바래요
현 시점상 너무 중장기적 관점인듯
특히 지금 축구에서 특히 아쉬운 얘기 나오는 홍원진 김주찬이 우리가 쓸 수 있는 최선의 카드들인데 이 선수들이 주도하는 축구에 안맞는다면 남은 경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