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변테러로 우리 수원 액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카페화홍입니다. 요즘 경기가 너무 않좋아서 힘든데 다들 잘 버티고 계신가요?? 이제 비수기 겨울이 다가오니 걱정이 벌써 되네요~ㅜ.ㅜ
어제(9월30일)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곳은 수원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행궁동 입니다.
그래서 무더위가 지난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9월30일 중국인으로 보이는 가족(?) 3명이 방문해서 부부로 보이는 두분은 중국어로 서로 이야기 하고 오늘의 주인공이 될 여자처럼 머리도 길고, 손톱은 은색 반짝이가 달린 네일아트로 화려하게 꾸민 남자는 저에게 영어로 주문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본토는 아니고 홍콩 쪽 사람들로 추정됩니다. 여기까지는 뭐 별 다른 일 없이 여느 손님들 처럼 주문하고 제가 서빙해 드렸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16시20분경 오늘의 주인공 여자분 같이 꾸민 남자분이 오더니 화장실이 어디인지 묻길래 뒷문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시면 있다고 안내 해드렸습니다. 그분이 웃으며 땡큐를 날리더군요~ 근데 화장실에 다른손님이 한분 계서서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이용하지 못하고 기다리는 모습이 문밖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문 들어온 메뉴 만드느라 이후는 신경을 쓰지 않고 제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후에 그 주인공이 일행이 있는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혀 이상한 행동이 없었고 그 후 10여분뒤? 다들 잘 먹었다고 웃으며 인사하고 매장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조금 손님들이 빠진 시간이라 저도 소변을 보고자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그날따라 지저분해서( 바닥에 코피로 보이는 피가 몇방울 떨어져 있고 손을 닦는 수건에도 피가 조금 묻어있어서) 바로 화장실 청소도 하고 수건을 빼서 세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널러 뒤에 테라스로 가서 한쪽 구석에 있던 빨래건조대를 가지러 갔는데.... 순간 바닥에 먼가 이상한게 있었습니다. "저게 뭐지??" 하고 보는데... 변이... 진짜... 조금도 아니고 약 지름이 30CM 이상되는 변이.... 바닥에 있었습니다. 정말 한바가지였습니다......
상태는 음... 식사중이시면 정말 죄송합니다... 상태는 설사... "아니 도대체 누구지?? 여긴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인데..."라는 생각과 동시에 CCTV를 보았습니다. 순간 그 오늘의 주인공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스치면서 대략 시간을 검색해서 보니.... 그 사람이 글쎄... 약 3분정도의 시간을 못 참고... 테라스 구석에 변을 싸지르고 가는 장면이 찍혔더라고요... 다행히(?) 변이 나오는 장면은 없었지만 누가봐도 변을 누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더라구요... 가게 옆에 길가나 구석진곳에 변을 싸고 간 사람은 있었어도 가게안에 테라스에 똥을 싸고 간 사람은 5년차 인데 처음이네요... 정말 당황스러워서 단골들에게 알리니 다들 경악.... 결국 제가 물로 그 많은 똥을 다 씻어내고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아무리 급똥이라도... 정말 남은 올해 얼마나 대박 날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테라스는 폐 화분을 구석에 배치했는데... 그 뒤에서... 싸더라구요... 이로써 제가 우리 수원에 낀 액땜 했습니다.변버지의 액땜을 변테러로 했으니 이제 연승에 1부 승격 갑시다!!!
댓글 18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