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만 보고 간다" 성남의 2연승 추격, 제대로 압박 시작
성남이 살아난 시점도 절묘하다. 성남은 앞으로 10위 김천상무(승점 23), 11위 수원을 차례로 만난다. 강등권 향방을 안갯속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승점 6의 전쟁이 줄줄이 펼쳐진다. 인천전을 마치고 만났던 김영광 골키퍼는 "일단 수원 하나만 보고 있다. 바로 우리 위에 있는 팀이라 피 말리는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집중력을 다졌다.
성남은 2연승으로 이제 수원을 바짝 압박한다. 수원은 대구전 결과에 따라 슬럼프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8월 최하위를 벗어나려는 싸움의 분수령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