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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 기다렸는데..." 결승골 주인공 오현규의 '벅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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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8대감독박동혁

경기 종료 후 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오현규는 감정이 상기된 모습으로 "제가 인터뷰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팀원 모두가 고생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는데 만회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도 그렇고 공격수로서 매번 마무리 짓지 못해 미안했다. 마음 고생 안 한다고 했지만, 뒤에서 정말 힘들었다"라고 그간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감독님께서는 항상 괜찮다고 말씀해주신다. 믿음을 주셨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감독님이 이거(득점 장면) 하나 보고 저돌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거 하나 기다렸는데 하나 걸렸다. 다행이다"라며 "올해 목표 10골로 정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 이상 채우고 팬들에게 기쁨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http://mosen.mt.co.kr/article/G11119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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