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인터뷰]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정승원, "좋아해주는 팬들 위해 열심히"
5월 8일 대구 원정을 한 차례 치렀던 정승원은 그래도 수원 소속으로 치른 첫 대구전에서 보다는 담담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5월인가 처음 대구에 왔는데, 야유가 많이 있을 거라 생각을 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더 야유에서 영리하게 열심히 하고 싶었다. 생각을 안 하고 더 끌어올리려고 열심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매끄럽지 않았던 이별 과정 때문에 그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팬들이 있다. 정승원은 강한 개성이 특징인 선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는 "안 좋게 보실 수도 있고, 좋게 보실 수도 있다. 나도 사람이고 팬들도 사람이다. 싫어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런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끝까지 응원을 보낸 수원 팬들에게는 "팬들이 내가 골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열심히 뛰고 (팀에) 득이 되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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