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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늦은 밤에 써보는 직관 후기

조회 수 56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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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익호익

염갓 지령 받아서 그런지 팬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짜 많이 왔더라.

응원은 늘 그랬듯이 최고였고.

다만, 골 넣고 분위기 많이 올라왔는데, 금방 실점해서 그 분위기가 가라앉은건 아쉬웠어.

경기 안 뛰는 선수들도 원정석 옆 섹터에서 경기 보러 왔던데 사리치랑 그로닝도 있었어.

하프타임에는 상민이랑 성주가 팬서비스 해주더라고.

성주는 경기 시작 전에 자리로 가서 싸인 못 받았는데,

상민이는 경기 시작하고도 싸인 다 해주고 가서 받을 수 있었어.

태환이가 크로스나 슈팅 전보다 잘해서 놀랐고,

종성이가 대원이 스로인 할 때 공 닦으라고 자기 옷 벗어준 거 되게 인상 깊었어.

진우는 경기 끝나고 울 던데 마음 잘 추스르길..

우리 수비수들은 백패스 좀 그만하고..


선수들이랑 코칭 스텝 버스 탈 때 야유랑 박수 뒤섞였는데 대체적으로 응원소리가 더 컸어.

힘을 내라 수원 외치기도 했고.

근데 감독님한테는 이게 팀이냐 등 버스 입구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뭐라고 하더라고.

형모랑 승원이 나올 때는 박수 밖에 없었고.

버스 출발할 때 이제 8경기 남았다, 정신 차려라 라고 소리치는 팬들도 있던데 성남전 지면 버막 무조건 할 듯 싶어.




팬들도 많이 온 이번 경기 승리해서 좋은 흐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지만, 원정 온 팬들도, 집에서 간절히 응원한 팬들도 모두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 싶어.

우리라도 힘을 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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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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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1009 22.08.07. 08:36
승원이만 눈에 띄더라~
이적생이 제일 열심히 함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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