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단두대매치 상대 성남 요즘 상태 평가
인천전, 제주전 2연승 후 다시 김천에 1패
인천전 초반 20분정도 4백, 이후 5백
제주전 5백
김천전 4백
5백 / 4백 포메이션 따라 수비력 편차 매우 큼
수원전 높은 확률로 5백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
4백, 5백 무슨 포메이션을 써도 공통적으로 미드필드 수비가 좋지 않음
이게 성남 수비가 5백일 때 더 안정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데
4백의 경우 수비 좌우 폭이 커버가 안되거나 사이 간격이 벌어질 때 미드필더들의 수비 라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데 5백은 수비 숫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이 덜하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의 박스 수비 가담이 약점인 성남에는 5백이 더 잘맞음
리그 초반 계속 5백을 쓰다가 최지묵, 박수일을 중심으로 5백, 4백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술로 바꾼 이유는 기존에 5백 운영 시 공격 숫자가 너무 부족해서 역습을 잘 나가지 못하고 계속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하던 것을 미드필더 숫자가 많은 4백으로 커버해보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임
하지만 최근 뮬리치의 폼이 돌아오고 심동운이 영입되면서 뮬리치, 박수일, 심동운, 팔라시오스 등 볼 운반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후방에 숫자를 많이 둔 5백으로 지키다가도 저 선수들의 능력으로 카운터를 치는 성남 특유의 공격력이 살아났음
2연승을 거둔 경기들 전부 비슷한 경기 양상 (5백으로 단단하게 지키고 볼 운반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카운터)
김천전에는 4백으로 나와서 시종일관 수비가 불안했고 어설픈 미드필드 수비때문에 조규성에게 선제 실점하면서 카운터가 아닌 주도하는 경기를 해야했고 오히려 반대로 카운터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
빈약한 미드필드 수비 이외에 성남의 또다른 약점은 후방 빌드업
상대가 자리를 잡고 지역방어 or 압박을 가할 때 성남의 지공이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고로 성남이 먼저 넣고 카운터를 치느냐, 성남이 먼저 먹히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거의 갈린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
댓글 6
댓글 쓰기대신 이선수도 드리블에 그냥 제껴진다던지, 침투하는 상대를 그냥 놔버린다던지 등등 수비력이 상당히 안좋기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이용해야할듯 하네여
진짜 재밌게 잘 보고 있어~
긴장빠짝하고 뛰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