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쓰다듬은 이병근 감독, 그 믿음에 보답한 고명석
이병근 감독은 "고명석의 기용에 대해 늘 생각을 갖고있다. 명석이가 수비수들 중에 스피드나 제공권이 높은 선수들이 없는데 명석이가 스피드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불투이스가 공격을 나가면 적재적소에 커버를 해준다는 것이 우리에겐 없는 유형의 선수이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상대가 우리의 포백 라인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명석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잘하다가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부상에서 돌아와 도움을 많이 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저번 경기의 실수로 인해 의기소침해하는 모습을 봤는데 자신감을 주고 싶어 전화로 괴롭히기도 했는데 득점이 나와서 지난 경기의 짐을 덜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부상만 없다면 우리팀에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고 우리 팀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지난 경기 실책을 한 수비수를 향한 감독의 믿음, 그 믿음에 보답한 고명석은 수원 반등의 신호탄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09/000001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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