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수가 필요할 때가 있다"
이병근 감독도 4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휴식기 동안 부임해 그로닝을 확인했고 경기에도 몇 차례 써봤지만, 효과가 없자 지난 6월 22일 전북현대 원정 교체 출전 이후로 두 달 가까이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이병근 감독은 그로닝 카드를 일단 놓지 않았다. 그는 "그로닝은 열심히 하고 있다. 경쟁이 필요하다"라며 "(오)현규, (전)진우, (안)병준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뛰려면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가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을 체크하고 그로닝에게 필요한 걸 이야기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지금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한 팀의 한 선수로서 같이 가려고 한다. 그 선수가 필요한 경기엔 준비를 잘 시켜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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