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불투이스-이한도, 불투이스-고명석이 가장 이상적인 조합인 이유...(블루샤인님 칼럼 발췌)

https://m.fmkorea.com/4881052974

(1) 민상기

먼저 민상기를 꼭 얘기해야 할 것 같아.

자,,,

불투이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못해도 리그 올스타급 수비수라고 생각하지? 실제로 뽑을 선수가 없지만 올스타에도 들어갔고 울산 시절 베11도 들어간 경력이 있는 수비수야. 검증된 수비수지.

민상기를 이야기 하자면

과연 검증된 리그 정상급 수비수인 불투이스의 짝으로 맞는 선수냐는거지.

* 수비

수비에 대해선 그래도 그럭저럭 성적에 비해서 낫다고 앞서 이야길 했지만 불투이스의 보조를 잘 서는가에 대해선 의문이야.

왜 감독이 민상기보다 건강했던 고명석을 선택했는지는 경기장에서 보여지더라.

불투이스는 자꾸 앞으로 나가려는 성향을 가진 수비수인데

민상기는 뒤에서 기다림.

고명석은 따라 나가주고 뒷공간 뚫리면 빠르게 뛰어가서 커버하려고 노력함.

민상기는 손으로 지시만 하는 병장축구를 하거든.

전임 임생종신, 박건하.. 아니 세오시절부터 3백의 가장 큰 수혜자는 민상기였어.

왜냐하면 힘들고 터프한건 양 센터백들이 다하고 커버만 해주면 되었으니 활동량도 많이 안필요하고 스탯은 쌓기 편했겠지.

근데 지금은 4백으로 변경이 되며 자기도 부담이 오거든.

그러니 지시만 하는거야.

반대로 불투 입장에서는 독박 수비야.

민상기 수비 안하고 지시만 하지

이기제 활동량, 기동성 떨어져서 못 돌아오지. 크로스 올리면 매번 뚫리지.

그러니 불투만 죽어라 뛰는거지.

일단 기본적인 수비에서도 민상기가 계속 문제라고 난 봐.

그러나 다른 쓸 선수가 없어서 못 쓸뿐.

* 패스

민상기의 패스를 보면 진짜 보수적이야.

앞으로 안나갈 수도 있긴 해

근데 문제는 죽은볼을 자꾸 형모한테 줘.

형모는 발밑이 좋은 선수다??

아니잖아. 형모는 더군다나 오른발에 약점을 갖고 있는데 상기가 주는 볼은 주로 오른발로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형모는 킥미스를 하겠지?

여기서 성질이 나는거지.

빌드업의 시작을 해야하는 선수가

동료한테 미루거나 키퍼한테 줘서 미스나게 한다.

그리고 앞선으로 넘어가더라도 템포는 엄청 떨어지는거지.

이미 상대 수비는 다 갖추고 있어.

그저 안전하게 갖고 있는다는 것으로 점수를 따야하는 선수일뿐이야.

옆동네 칼럼을 보는데, 어제 경기를 보고 이걸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한도는 패스 찬스메이킹이 좋고 고명석은 이론상으로 불투이스의 단점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근데 이한도가 이제는 없으니 고명석선수가 활약해주길 기대해야겠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