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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칼럼

'친정 제주에 비수' 파란피♥류승우의 짜릿 부활포 "감독님 믿음X수원팬X오현규 덕분!"[진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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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907186


# 지난 14일 성남FC전 4대1 대승 직후, '친정' 제주 원정을 앞두고 류승우는 전의를 불태웠다. '제주에게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다.' 간절한 눈빛을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이 알아봤다. "제주를 잘 아는 선수고, 칼을 갈고 있더라. 작정하고 선발로 냈다"고 했다. 20일 K리그1 24라운드 제주 원정 1-1로 팽팽하던 전반 30분, 류승우가 응답했다. 장호익의 스로인에 이어 오현규가 흘려준 패스, 류승우의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이 작렬했다. 잘나가는 친정에 비수를 꽂은, 역전 결승골이었다. 이 한 골을 끝까지 사수한 수원 삼성이 2대1로 승리했다. 강등권을 헤매던 수원의 반등. 시즌 두 번째 연승과 함께 리그 9위(승점 30)로 올라섰다. 류승우가 비로소 웃었다. 수원 삼성 팬이 선물한 '트리콜로' 모자를 눌러쓰고 손 하트를 날렸다. "아, 너무 행복하네요!" 


류승우는 "감독님이 늘 '하나만 터지면 된다'고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믿음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했다. "골이 안나와서 공격진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노력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 자신감도 생기고 뿌듯하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감독님께 '뛰고 싶다' '지기 싫다'는 티를 냈는데 기회를 주셨다. 제주에 지면 (수원에) 안올라올 생각이었다. 결승골로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각 없는 상태에서 쏘아올린 벼락 슈팅, 고난도 골 장면은 분투의 결실이었다. "골이 너무 안 터져서 여러 각도에서 슈팅 훈련을 정말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날 친정을 상대로 골 세리머니를 자제했지만 제주까지 원정 응원 온 수원 삼성 300여 명의 팬들을 향한 하트 세리머니는 아끼지 않았다. "3월 첫 골이 VAR로 취소됐을 때 엠블럼 세리머니를 했는데,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를 꼭 다시 하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동점골을 향한 제주의 막판 공세가 거세던 후반 43분, 창과 방패의 전쟁은 격렬했다. 바다 건너 제주의 그라운드, 수원 삼성 팬들의 "사랑한다 나의 사랑, 나의 수원" 떼창이 울려퍼졌다. 제주 골키퍼 김동준까지 가세한 파상공세, 수원 삼성이 제주의 모든 공을 머리로 튕겨내고, 다리로 걷어내고, 몸 던져 막아섰다. 류승우는 팬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우리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홈경기인지 원정경기인지 착각이 들 정도"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휘슬까지 응원 소리를 들으면 선수로서 열심히 안 뛸 수 없다. 죽기살기로 뛸 수밖에 없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어느새 '파란피'로 물든 '수원맨' 류승우는 "이 특별한 팬들 덕분에 이 팀에 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애정이 생긴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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