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개랑은 외인 보는 눈이 없음
술 먹고 갑자기 빡쳐서 쓰는 글임
그동안 개랑에서 성공한 외국인 선수들은
오기 전부터 본인 국가 현역 국가대표였거나 (사리치, 나드손, 마르셀, 마토, 가비, 리웨이펑, 헨리 등)
이미 K리그에서 검증이 되었거나 (조나탄, 산토스, 불투이스 등)
누구누구 추천으로 왔거나 (에두)
기존에 데려오려고 한 선수 파토나서 급하게 땜빵으로 데려온 선수들임 (타가트, 에벨톤 등)
산드로, 데니스도 어릴 때 데려와서 육성한 케이스라... 스카우트 즉전감 영입은 아님
근 한 10년동안 이 외 케이스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다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듯
다시 말해서 스카우터가 없어도 된다는 말임
그냥 적당히 동유럽이나 아시아쪽 국대 중에 영입 가능한 선수 찔러보는 게 성공률이 높을 것 같음
차라리 싸빅이나 산토스처럼 팀에 애정 있는 친구들한테
술이라도 한번 더 사주고 인맥 유지하는 게 남는 장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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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영입 직전에 브라질이 골드컵을 올대 멤버로 나가서..
브라질 A대표팀 이력도 있는 상태로 수원으로 옴
스카우터 안목이 안습이긴 하죠 ㅠㅠ
또 우리 팀에서 폭망하고 쫒겨난 외인 공격수들이 다음 팀에서는 귀신같이 부활하는 경우가 많은걸 생각해보면 공격수들이 유난히 리그나 팀을 타는건 아닌가 싶어. 돌아가서 다시 득점왕 경쟁한 크르피치도 그렇고, 옆동네에서 농담처럼 반복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세모발이라고 놀리던 바그닝요는 세리에B 주전 윙어 해먹다가 이제 무려 크루제이루 로테이션 윙어임. 이제 얼굴도 기억 안나는 핑팡은 우리팀에서 그렇게 말아먹고 브라질에서는 세리에 A 에서 주전먹었었고.
근데 나는 솔직히 옛날 선수들은 뭐 유튜브만 보고 영입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렇다 치는데, 그로닝은 어떻게 된 건지 참 의아해. 코치가 가서 경기 뛰는걸 보고 얘 확실하다고 해서 경쟁입찰 붙어서 업어온 친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