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팬인 우리 회사 여직원 오늘 연차쓰고 결근했네
우리 회사는 직원이 아주 많은 회사여서 별별 사람들이 다있는데 그 중에 인천 광팬인 여직원이 있음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나름 친해
같은 케이리그 팬이기도 해서 내가 잘 챙겨줬음
오늘 연차내고 회사 안나왔네
내가 혹시 아파서 출근 못한건지 위로차(?) 문자 보냈더니 답장 이렇게 왔음
"내년에 우리 무고사가 2부 씹어 먹고 다이렉트 승격할거라 걱정은 안해요"
그래서 내가 다시 재답장 해줬음
"여긴 무고사 안통해 무고사가 골 넣기도 전에 무고사 발목으로 태클이 들어가 그리고 그걸로 항의하면 심판이 울어 그러면 심판 울렸다고 벌금내"
(추가) 그 여직원은 순수하고 일 잘하는 성실한 직원임. 윗분들도 다 좋아하는 딱 그런 캐릭터.. 작년에 인천이 아챔 요코하마 원정 가니까 나한테도 "선배님 제가 아챔 원정은 처음인데 J리그 경기장 가서 뭘 조심해야 하나요?" 이런걸 카톡으로 물어볼 정도로.....
참 웃겨.. 작년에 수원 강등 됐을때 우울해하던 나를 위로해주건 녀석이었는데.. 올해는 내가 그 애를 위로해주네..
닥치고 내년엔 승격하자!
무고사가 우리 수비진에 막혀서 1골도 못넣게ㅎㅎㅎ
댓글 35
댓글 쓰기스스로 겪게 ~ ㅋㅋ
수원팬 부부
아니 이렇게 얘기하는데 위로를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고위층 분들도 서로 자기 조카 만나볼 생각 없냐는 등.. 딱 그런 캐릭터 았잖아.
그런데 남친있어 같은 인유팬이라 커플끼리 축구보러 다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