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갓 1년 더했으면 하는 이유

상대가 텐백 할때 좁은 공간에서 염기훈만큼 할 수 있는 선수 우리팀에 아직도 없더라

풀타임 안되고 폼도 예전보다 들쭉날쭉한건 맞는데 특정 상황에서 스페셜리스트처럼 쓰려면 아직도 자리 있다고 생각

- 상대가 541같은 텐백급 포메이션으로 내려앉아있고

- 상대가 역습할 생각이 딱히 없거나 체력적으로 불가능해보이고

- 우리는 무조건 득점만 생각해야할 때

이럴 때 아직 우리는 염기훈이 필요함

이번 시즌에도 이런 경기가 몇번 있었음

강원 원정이나 5월 대구 원정같은 경기들

아니면 이번 슈매때처럼 상대가 엄청 과열돼있으면서 퇴장 등등으로 수비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로 막 달려들때 역습 상황에서 냉정하게 키핑하면서 뿌려주고 이런 역할도 소소하게 가능하고

염갓 본인 의지만 있다면 정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그냥 실력만 놓고 봐도 1년 더 하는거 괜찮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