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사/칼럼

‘수원 음바페’ 정상빈 “황의조 형과 투톱이 꿈”

조회 수 342 5 18
https://bluewings1995.com/free/63815 복사 공유
글꼴 크기 16
이문로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25&aid=0003162929


정상빈은 “울산전(4월18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홈 관중석 앞에서 헤딩 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 경기장에서 볼 보이를 하던 시절부터 홈 관중 앞에서 골을 넣는 모습을 상상했다”며 흐뭇해했다. 정상빈은 골을 넣은 뒤 양손을 겨드랑이에 끼는 킬리안 음바페의 ‘팔짱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곧바로 ‘K-음바페’ 별명이 붙었다.

정상빈의 기세는 국가대표 차출까지 이어졌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6월 아시아 2차 예선명단에 그를 포함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성인대표팀으로 ‘월반’한 정상빈은 기대에 응답하듯 스리랑카와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8월22일 울산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구단 의무 팀도 내년 시즌을 바라봤다. 그러나 정상빈은 독하게 재활 훈련을 거듭한 끝에 3경기 만에 복귀, 9월11일 FC광주전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

공교롭게도 주포 정상빈이 부상을 당한 직후 수원의 순위는 하락했다. 리그 4위였던 수원은 승점을 쉽게 쌓지 못하면서 한때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최종 순위는 6위. 정상빈도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9월 이후 8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전반기 때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후반기에선 좀처럼 발휘하지 못했다.

정상빈은 2021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한가득이라 했다. 그는 “좋은 팀들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도 좋았고, 대표팀 가서 골 넣은 것도 좋았다”면서도 “아쉬웠던 순간들이 더욱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리그 경기할 때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게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되돌아봤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상빈은 내년을 위해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내년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카타르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다. 정상빈은 “축구 선수라면 당연히 생각하는 목표다. 꼭 뛰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표팀 선발 여부가) 결정될 것인데, 내년 시즌 정말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롤 모델인 황의조(29·보르도)와 함께 뛰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 6월 대표팀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2차 예선 경기 중 정상빈이 유일하게 뛴 스리랑카전에서는 황의조가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상빈은 “의조 형과 함께 뛰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 그런 기회가 쉽게 오지는 않더라”면서 “내가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의조 형과 꼭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싶다. 나에겐 최고의 순간일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추천인

  • 제이미맥클라렌ㅋ
  • ㅇㅇ
  • Tagt
  • 고승범⁷
  • 정대세
  • 한석종
  • 아이폰
  • 수달블루윙즈
  • 수원1009
  • 안녕하세요
  • 묵빈환
  • 아힘북이
  • 부라보콘
  • 느헤미야
  • 홈오브풋볼
  • 크라운한도
이전글 처음 글입니다. '치명적인 패배' 수원 변성... 15 다음글

댓글 5

댓글 쓰기
박상혁 21.12.30. 00:09
내새끼 진짜 잘해보자 그냥 꿈이 아니고 가능하다
안녕하세요 21.12.30. 00:25
내년에 겁나 잘해서 대표팀 가자 상빈아ㅏㅏㅏㅏ
김상준 21.12.30. 00:45
같이 실린 상빈이 사진도 넣어달라구 귀엽단말야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취소 댓글 등록
목록
정렬: (낮은순) 돌아가기
공지 자유 명절 잘 보내세요 8 방화수류정 23시간 전11:44 579 111
공지 자유 240728 _ 공지사항 41 방화수류정 24.07.28.00:51 9,264 344
인기 자유 형들 생일인데 축하좀 한번 해주라! 5 승수팍 40분 전10:58 118 23
식용축구 1일 전16:44 431 24
김주찬 3일 전21:27 1,000 22
개구리 3일 전18:03 1,396 62
홍범계 4일 전10:09 1,124 36
수ONE팀 4일 전09:45 1,134 47
치토스먹는날 4일 전00:01 1,145 28
구단주김종현 4일 전15:10 1,559 95
화서역트리콜로 5일 전08:20 2,185 24
개구리 5일 전20:14 1,236 44
토마스뮐러 24.09.10.12:32 1,756 25
날수원 24.09.05.10:44 1,090 28
개구리 24.09.03.22:47 1,450 29
무표정 24.09.03.21:15 1,062 17
오버페이의창시자 24.09.03.15:49 1,094 19
오버페이의창시자 24.09.01.11:24 988 38
수원삼성1995 24.09.01.09:50 1,654 49
하얗게눈이 24.09.01.09:03 1,553 102
개구리 24.08.31.21:51 1,141 28
이사랑에후회는없어 24.08.31.21:49 892 21
토마스뮐러 24.08.31.21:26 1,136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