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개랑 하나 만든듯
해축만 보던 애인데 내가 직관가자고 몇달 동안 꼬드겨서 한 4~5번 직관옴. 근데 직관 데려간 첫경기가 종합운동장에서 3대0으로 쳐맞은 수원더비라 그 다음부터는 걍 이 새끼 나 놀리는 목적으로 따라온거 같음. 근데 맨날 수원강등 노래를 불러대던 놈이 어느 순간부터 응원가 가사 물어봄 ㅋㅋㅋ
수원이 쫌만 더 잘했으면 팬됐을거 같다고 하더라. 근데 여기 응원에 적응해서 다른팀 경기는 못보러가겠대. 이거 좀 더 작업치면 넘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네
+같이 직관 데려간 또다른 친구는 수원더비 2번 보고 수엪팬됨. 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