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만드는 사람들] E07 - 수원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
3선 반장인 만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책임감도 남다르다. 아길레온은 “K리그의 얼굴인 만큼 다가오는 이번 시즌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참여해보고 싶다. 한해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상을 전달하는 일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권오갑 총재님 불러만 주십시오. 자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K리그 마스코트들의 인기가 남다르다. 리그 팬 유입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미타, 쇠돌이 부반장님들과 각 구단 모든 마스코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마스코트 여러분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부상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 조만간 **정(온라인상에서 밈으로 활용되고 있는 수원 내 유명 고가 고깃집)에서 회식을 한 번 주도해보겠다”며 반장의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마스코트 반장이기 전에 수원의 마스코트라는 점도 재차 각인시켰다. 아길레온은 “어느덧 더운 여름이 지나고 바람에 들꽃이 살랑거리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그것은 곧 정규 리그가 끝나고 피 말리는 파이널 라운드가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수원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더 큰 사랑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우리에겐 승리뿐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댓글 4
댓글 쓰기뭐가 이렇게 멋있어
우리 킹길이 내년도 4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