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이종성 덕질을 접는다!!!
오늘 시키지도 않은 택배가 온다는 알림을 받음.
온갖 보이스피싱,스미싱에 단단한 대비를 하고 있었으나,
"생물 배송" 이라는 신박한 방법은 처음 보네...하고 있었음.
근데 정확히 우리집 주소, 내 이름, 폰번호까지 적어서
아이스박스가 진짜 배송이 와버렸다(...)
이걸 열어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단 보낸 사람이 수산업체로 돼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주문자 이름을 알려주면서 이 분 모르세요?? 함.
근데 ㄹㅇ 생전 첨 듣는 이름임.
사건은 그렇게 점점 미궁으로 빠져가던 찰나!!!!
수산업체 사장님이 막 설명을 하시기 시작하는데,
내 귀에 걸린 한 마디! "그 아들이 축구를 하고... 에..."
그렇다!!
보내신 분은 ㄹㅇ 종성맘, 종성이 어머님이셨던 것이었음.
진짜 겁나 큰 대하를 겁나 많이 보내주심...!!!!
감사인사 드리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오히려 감사하다고 해주셔서ㅜㅜ 덕후는 또 이렇게 감동을...ㅜㅜ
나 이제 이종성 덕질 안 해!
어머님 덕질 할거야!!!!
(그렇다! 어그로로 시작한 자랑질이다!!)
어쩐지 자꾸 주소를 물어보더라니ㅋㅋㅋ이종성 귀여웠다ㅋㅋㅋ
아니 근데 커피차 보냈다고 저렇게 더 크게 막 돌려주시면...
저 열심히 벌어서 더 덕질에 써야 하잖아요ㅋㅋㅋ
댓글 4
댓글 쓰기받은 사랑에 고마워하는 마음이 너무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