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긴 밤 중에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최근 저희의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선수와 감독, 그리고 팀에 대한 비판이 커뮤니티 게시판의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요즘 수원 경기를 보는 분들이면 답답하신 부분이 있으시기 때문에 저도 어느정도는 용인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분들이 불편할 정도로 팀에 대한 비난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노빠꾸로 욕을 하는 유저도 보이고 있습니다.
청백적은 2021년 당시 극단적인 색채가 강한 사이트를 대체해
모든 수원 팬이 함께할 수 있고, 누구나 와서 응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오픈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유저분들께서 이 부분을 잘 지켜주셨고 지금도 이 부분을 지켜주고 계시는 유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그런 분위기를 해치는 글들이 예전보다 많아졌고, 이제는 그동안 청백적에서 자유롭게 서로를 존중하던 다수의 분들께서 피해를 보고 계시는 일이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수원이라는 이름아래 같은 팬들끼리 모인 사이트인데 그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내가 옳고 너가 그르다는 분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더이상 그런 말과 글을 청백적에 남기지 말아주십시요.
만약 그 부분을 지키지 못하시겠다면 죄송하지만 더이상은 용인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커트라인이 강화될 겁니다. 그동안은 서로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팀의 경기력이 안좋기 때문에 자율에 맡긴 부분이 좀 더 많았지만
일부의 그릇된 언행으로 다수의 유저분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때문에 이제는 다수의 유저분들이 불편한 부분이 없으시게 커트라인을 높이겠습니다.
처음 청백적을 열었을 때 처럼,
수원팬이라면 누구나 와서 응원하고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런 팬싸이트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모두가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한번 자세를 고쳐볼 생각부터 해보는 방향으로..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나부터 시작해야하는 방향이겠지
ㅅㅂㅁ가 망했던 이유는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제재하면서 부터 생기는 비난,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으려 한다는 점에서 망했다고 생각했고
다수가 불편해한다고 해서 다수가 불편해하지 않을 분위기로만 만든다는게 일종의 고인다..라는 느낌을 줬거든 자유로움과 거리가 멀어지는거고
또 그 다수마저도 진짜 다수일지은 모르는거니
그래서 수블미가 고이고 사람들이 떠났다 생각해
무분별한 비난 자체도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를 커뮤하면서 많이 느끼기에 그냥 자유로운 분위기 그 자체를 원했음
비난이 좋지 못한거야 나도 잘 알지만 기준점이 없는 문제에 대해 기준점을 세우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거 같음
정도가 너무 심한 비난은 알아서 회원들이 잘 거른다고 느꼈고, 운영자들이 잘 관리했다고 느꼈거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공지는 실망스럽네..
모두가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한번 자세를 고쳐볼 생각부터 해보는 방향으로..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나부터 시작해야하는 방향이겠지
ㅅㅂㅁ가 망했던 이유는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제재하면서 부터 생기는 비난,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으려 한다는 점에서 망했다고 생각했고
다수가 불편해한다고 해서 다수가 불편해하지 않을 분위기로만 만든다는게 일종의 고인다..라는 느낌을 줬거든 자유로움과 거리가 멀어지는거고
또 그 다수마저도 진짜 다수일지은 모르는거니
그래서 수블미가 고이고 사람들이 떠났다 생각해
무분별한 비난 자체도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를 커뮤하면서 많이 느끼기에 그냥 자유로운 분위기 그 자체를 원했음
비난이 좋지 못한거야 나도 잘 알지만 기준점이 없는 문제에 대해 기준점을 세우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거 같음
정도가 너무 심한 비난은 알아서 회원들이 잘 거른다고 느꼈고, 운영자들이 잘 관리했다고 느꼈거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공지는 실망스럽네..
사례가 정확했음 좋겠는데 나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