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12개’ 수원삼성 이기제, “도움왕 욕심은 나지만 팀이 더 중요해”
이기제는 “개인적으로 퍼포먼스가 안 나오다 보니까 훈련 강도를 더 높였다”면서 “팀 훈련이 끝나고 개인 훈련도 많이 했고 이렇게 이겨내려는 과정을 거쳐서 여름부터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기제는 이날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오현규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도움 기록을 추가했다.
선수 본인의 심정은 여러모로 복잡했다. 이기제는 “일단 현재 도움왕 싸움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긴 한다”면서 “도움을 올리면 팀에 보탬이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동기부여의 수단이 된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팀의 안정적인 시즌 마무리다. 아무리 타이틀이라도 팀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수원은 이제 11위 위치로 파이널 B 그룹에서 눈물겨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도움왕을 노리는 자원이 활약하고 있지만 팀은 추락하는 상황에서 이기제는 어떤 표정으로 2022년을 마무리할까. 이기제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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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제를 뺀 이유는 박형진이 더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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