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위기마다 수원의 뒤에는 '팬'들이 있었다
축구장 골대 뒤편에는 각 팀의 열 두번째 선수들이 함께 뛴다. "팬 없는 축구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처럼, 피치 위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90분을 뛸 힘을 얻는다. 수원 삼성의 열 두번째 선수들은 골문 뒤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수원의 열 두번째, 언제나 우리가 널 지킨다" 라는, 그들이 부르는 응원가 가사를 통해 열 두번째 선수의 임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최근 수원 팬들은 원정에서 더욱 응집된 힘을 발휘하며 힘을 실었다. 팬 숫자는 물론이고 응원 열기까지도 홈 팬들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8월 3일 있었던 대구 FC 원정, 9월 4일 치른 FC 서울 원정 등 중요한 원정 경기마다 홈 팬들만큼, 때로는 홈 팬들 이상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다.
팬들의 응원은 수원이 어려울 때에도 남의 안방에서 기죽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성남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목소리를 높였던 팬들의 마음이 선수들에게 전해졌을 것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6175
댓글 6
댓글 쓰기-서정원, 정상빈 등"
이 말 들으면 맨날 울컥함 ㅠ
-서정원, 정상빈 등"
이 말 들으면 맨날 울컥함 ㅠ
기자님을 봐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