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인터뷰] [MD현장] "저도 눈물 날 정도" 현대가 더비 지켜본 수원 이병근 감독 '뭉클'
현대가(家) 더비 다음날인 9일 오후 2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슈퍼매치를 치른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씩만 남겨둔 현재 수원(승점 37)은 10위, 서울(승점 41)은 8위에 있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병근 감독은 “어제 울산-전북 경기를 보는데 제가 눈물이 나더라. 선수들의 간절함이 느껴졌다”면서 “울산, 전북은 주중에 FA컵에서 120분 연장전까지 치렀다. 체력 떨어졌을 줄 알았는데 9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쉼 없이 해서 놀라웠다. 좋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저도 많이 배운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수원의 현재 순위는 10위다. 자칫 잘못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자리. 이 감독은 “생존해야 하는 위치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수중전이라 실수에 의한 실점을 막아야 한다. 세컨드볼이 중요하다. 우리 홈팬들의 함성이 나오면 70분 이후에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17/00036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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