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상대는 전쟁 준비했는데 이기려는 마음 부족했어”
경기 소감
우리가 생각하고 의도한 결과와 정반대로 나왔다. 팬들께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 크다. 우리 선수들이 전반전에는 정말로 우리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 답답한 축구를 보여줬다. 반성할 부분이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하려고 하면서 1-1을 만들고 따라가기 위해서 힘을 내줬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이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거기서 놓친 것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에 좀 더 강하게 몰아붙이는 힘이 필요하다. 수비적으로 좀 안이한 생각이나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을 했다. 우리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70분 이후 실점은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더 준비하면서 잘하도록 하겠다.
두 경기가 남았다. 여기서 우리가 승점을 최대한 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해보겠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런 어려운 고비를 우리가 같이 이겨내고 우리 스스로가 이겨내야 하는 힘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상당히 달랐다.
전반전에 상대가 굉장히 많이 내려섰다. 역습이 능한 팀이라 우리는 박형진과 한석종을 세워서 좀 더 상대를 끌어내고 공간이 있을 때 침투패스나 측면을 이용한 크로스를 원했다. 그게 생각 외로 좀 더 대구가 끌려 나오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우리의 패스미스 등이 나왔다.
그래서 후반전에는 전술과 전략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이기려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는 전쟁이라 생각하고 이 경기를 준비하고 나왔는데 우리는 그런 투쟁심이나 상대를 넘어서려고 하는 정신력 등이 다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술, 전략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데서 싸우려고 하고 이기려고 하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수 변화를 줬다.
그래서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하려고 했고 싸움에서 이기려는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 그래도 경기력이 더 살아나야 할 것 같다.
댓글 33
댓글 쓰기북패가 2연패하면 수원9위
1무1패하면 다득점 따져봐야함
ㅋㅋㅋ 시발
너가 동기부여 못해주고 전술 못 짠거잖아
ㄹㅇㅋㅋ맘 쳐야지
꼭 전술 없는놈들이 정신력이 어쩌고 저쩌고
선수들이 세징야가 롱볼을 발로 컨트롤할때까지 놔둘정도의 마인드로 수비하는거에서 이미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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