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왔음 간단하게 후기써봄
1. 전반은 진짜 좆같이도 못하더라. 투미들이 그냥 내가 개축보면서 봤던 조합중에 최악이었음. 한석종은 그냥 오늘 내가본 미들중에 역대 최악이었다. 한석종 좀 안타깝긴한게 원래 그렇게나 잘하던놈이 코로나 + 눈 질병 이렇게 두개 연달아 맞으면서 맛탱이간게 넘 안타깝더라. 근데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그냥 오늘은 씨발 말도안되는수준이었음. 이게 프로가 맞나? 싶은 수준.
박형진은 몇번말했다만 그자리에서 잘한적이없음. 본포지션도아닌데 왜 자꾸 거기다 쓰는거임? 그자리 나와서 뭐 재미본적이있다거나 그런거면몰라 그것도아니고 미들로 나오면 10번중에 9번은 그냥 구멍임.
전반은 그냥 개랑은 축구를 할수가없었음 얘들 둘때문에. 말도안되는 패스미스 쳐하고 볼내주고 뭐 그런걸떠나서 이새끼들 하는꼬라지가 가관이었다. 둘이 하프라인쪽에 옹기종기 모여서 서로 볼주고받다가 에라모르겠다 수비한테 백패스~ 하도 이지랄하니까 애들이 바로 바로 볼안내주고 그럴때마다 관중석에서 야유나옴. 그결과 전반 점유율 75%에 슈팅은 1번한 개병신같은 스탯으로 증명함. 이병근 경기후인터뷰보니까 뭐 상대 끌어내고 뒷공간노릴려고한거같은데 미들둘이 이따구로 쳐하는데 그게 되겠냐?
이병근이 제일 문제다. 전반 초반부터 문제가 뭔지 그 경기보고있던 사람은 전부알고있었음. 근데 이병근 뭐햇냐... 그냥 구경만함 ㅋㅋ 와 진짜 그냥 손놓고 저지랄하는거 구경하다가 전반 45분 다버리고 골쳐먹고 끌려감.
결국 하프타임에 사리치들어왔는데 와 진짜 이병근 욕 더하게만들더라. 사리치 존나 잘하던데 탈압박이면 탈압박, 패스면 패스... 그냥 시원 시원~ 이게 미드필더지 싶더라. 한석종 개지랄난게 전반 초반부터였는데 정상인 감독이면 늦어도 30분엔 한석종 빼고 사리치넣었을듯?
그리고 박형진도 세트로 병신이었는데 박형진은 그냥 냅두더라? 사리치나오곤 좀 괜찮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결정적인 실수들 나오는거봐라. 전부 박형진이었음.
마나부도 시발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찔끔 찔금 뛰낄건지 모르겠음... 사이드쪽에서 그냥 박스안까지 개인기량으로 치고들어올수있는 선수인데 좀더 적극적으로 기용좀해봐라. 진짜 사리치, 마나부들어오고 한참 몰아치던 후반은 일어서서봤음. 기대감도있고 재미도있어서 ㅇㅇ 전반은? 씨발 앉아서 폰만봄.
2. 푸드트럭들 줄길더라. 그래서 그냥 N석 닭강정 사먹었다. 15000원. 예~전에는 존나 맛없다가 어느순간 맛좀있어졌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먹어보니까 또 조금 맛구려졌더라. 느끼해 뒤지는줄알았다. 양은 대충 요즘 치킨들생각하면 그래도 창렬까진아닌듯? 대충 두명이서 먹을만한 양임. 근데 시발 너무 느끼해서 탄산사먹으려고 매점갔는데 펩시 600미리짜리가 3000원이더라. 빅버드 오랫동안 다니면서 사실 그 매점에선 맥주나 라면만 사먹어봐서 음료는 첨사먹어봤는데 와 씨발 소리 절로나오더라. 그래도 역시 콜라가 맛있긴해~
3. 이병근 경기후에 또 좆같은 인터뷰했더라. 전략, 전술의 문제가아니라 정신력의 문제라고했던데 와~ 진짜 예전에도 지적했지만 전형적인 꼰대임. 그놈의 정신력 타령 ㅋㅋㅋ 어느정도 정신력도 중요한건 맞다만 오늘은 그냥 준비부터가 개병신이었음. 거기에 누가봐도 뻔히 보이는 문제를 전반 45분동안 그대로 방치한게 감독이고. 경기후에 그래도 팬들하고 대화하겠다고 했다는거 하나는 인정해준다. 와서 했다는 이야기들은 그냥 뻔한 이야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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