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시행예정이었던 로스터 제도 보류될듯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82/0001010941
K리그가 각 구단의 경영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로스터 제도’ 운영이 보류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복수의 K리그 소식통은 18일 “2023시즌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K리그 로스터 제도가 보류될 조짐이다. 구단마다 각자의 입장이 있겠으나, 팀 운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선수단 인원을 굳이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훨씬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로스터 제도 보류 움직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적 변수가 생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부터 출전팀들의 외국인선수 쿼터를 ‘5(국적 불문)+1명(AFC 회원국 국적)’으로 확대하기 때문이다. 종전 3+1명에서 2명이 늘어난 까닭에 선수 32명으로는 시즌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K리그 구단들 사이에 퍼졌다. 게다가 전북 현대, 강원FC, 대구FC(이상 1부), 대전하나시티즌(이상 2부) 등 일부 팀들은 유망주 발굴과 성장, 기량 점검 등을 목적으로 프로 B팀을 운영 중이다. 별다른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팀을 꾸려가려면 규모 축소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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