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보며 "안타깝다"는 이승우, "직접 응원 갈 예정"
이승우(수원FC)가 다시 축구 팬으로 돌아가 수원삼성을 응원한다.
이제 공식적으로 이승우의 2022시즌은 끝났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가 팬이라고 밝힌 수원삼성은 생존을 두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쉽다"고 말한 이승우는 "몇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팀이라고 할 수 있었고 팬들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며 화려했던 과거를 말했다.
이승우는 오랜 팬심에서 나오는 냉철한 진단도 덧붙였다. 그는 "그런 명문 구단이 2부리그 팀과 플레이오프를 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만큼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고의 팀도 내려오는 건 금방이다. 위에서 유지하는 건 힘들지만 내려오는 건 금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지만 안타까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현실은 달라졌지만 수원삼성을 향한 애정은 변하지 않았다. 이승우는 "당연히 플레이오프에서 수원삼성을 응원할 것이다. 시간이 되면 수원삼성의 팬으로 가서 경기를 볼 것이다"라며 현장에서 힘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38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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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난우리 선수가 그러면 싫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