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자그마한 1인 지지자가 남기는 글
안녕 지지자분들 !
조금의 주저리주저리 글이 될거 같아서 바쁜 형들은 뒤로가기 해도 좋아요 ..! ㅋㅋ
나는 수원을 그간 지지하다가 해외생활때문에 잠깐 쉬구 다시 올해 귀국한 후 부터 직관 틈틈이 다니면서 다시 수원 덕질하고 있는 1인 지지자야 !
여기 있는 다른 분들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N석 사이드에서 친한 지지자분들이랑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
어제도 물론 퇴근하자마자 안양으로 달려가서 목소리에 힘을 보탰구 또 그만큼 그 결과에 너무 힘든 오늘 하루를 보냈네 ?
어제의 결과가 너무 믿기 싫었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던 오늘 하루였지만, 문득 퇴근하면서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더라..
지지자들도 너무 분하고, 속상하고, 아린 기억이겠지만 우리 선수들도 우리 이상으로 속상하고, 답답하고,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적어도 우리 수원에는 벌써 자신만의 살길을 찾고 시합을 포기한 선수는 없을거라 믿는다!)
비록 첫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우리의 기나긴 스토리를 봐도 알듯 우리는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있고, 힘이 있고,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2차전은 무려 우리집 안방, 빅버드라구.
김천도 그렇고 안양과는 달리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우리의 목소리로 힘을 주고, 등을 떠 밀어주고 싶은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이지 않아 ? 케이리그에서 서포팅으로는 어느팀에도 지지 않는 우리 수원지지자들이 가장 익숙한 환경에서 열정적인 지지를 해줄수 있는 무대가있어!
우린 아직 진게 아니고 2차전 우리집 빅버드 안방에서 화려하게 해치울 기회를 잡았을 뿐이야! 기쁨의, 낭만의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일어날 우리를 위해 노래하자!
다른 곳도 아니고 우리집 안방에서 내 새끼들이 처음부터 기죽어있지 않도록 우리의 자리에서 올시즌 역대 최고의 서포팅 응원을 보여주자! 안양에게 이게 우리 수원이다! 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는 토요일이 되자!
안양에게 수원을 보여주자! 프렌테 트리콜로를 보여주자!
우리의 목소리로 선수들, 내새끼들에게 200% 힘을 주는 토요일이 되자 !
케이리그 최고의 서포터 프렌테 트리콜로와 함께라면 수원은 가장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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