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전드 염기훈, 은퇴 or 현역 연장? ‘1년 연기’서 원점 재논의
오동석 수원 단장은 1일 “수개월 전부터 염기훈의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이야기해왔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최근 K리그2(2부)로 강등 위기에 몰린 팀 상황 때문에 논의를 이어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선수단 휴가가 끝나면 염기훈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일각에서 가능성이 제기된 플레잉코치로의 보직 변화도 현재로선 정해진 바가 없다. 오 단장은 “레전드인 염기훈을 명예롭게 떠나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 은퇴경기와 은퇴식을 성대하게 열어줄 예정이다”며 “다만 향후 지도자로 나갈지,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등 장래에 대해서 염기훈과 심도 깊게 이야기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12월 5일 다시 소집돼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내년 1월부터는 경남 남해와 제주에서 1·2차 동계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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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KBS에 기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