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도 없어서 심심한데 염기훈 선수 미담이나 하나 풀어봄
2018년에 있었던 일인데 본인 군대가기전에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 한번 가자고 해서 제주도에 있을 때였음.
그때 우리가 잡은 숙소가 신라스테이었는데 들어가 보니까 수원삼성선수단을 환영합니다 뭐 그렇게 써있는거임.
그래서 혹시 여기 선수단 숙소인가 해서 두근거리면서 밤에 돌아왔는데 진짜 우리팀 선수단이 그자리에 있더라구.
이 기회를 놓칠순 없잖아? 그래서 말 한번 걸어보려 그랬음. 근데 얼어 붙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고 그래서 그냥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염기훈 선수한테 수원삼성 선수단분들 맞으시죠? 했더니 염기훈 선수가 혹시 팬이신가요? 해서 네라고 했지.
그랬더니 야 성근아! 이리 좀 와봐라! 하고 최성근 선수 부르시더니 이분한테 사인좀 해드려라 하시면서 염기훈 선수 최성근 선수가 같이 사인해주시고 덤으로 사진까지 찍어주시는거임.
와... 진짜 아직도 그때 그 설렘은 잊을수가 없음. 그래서인지 나도 아직까지 수원을 놓을수가 없더라.
댓글 1
댓글 쓰기너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