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볼 보이에서 지원 스태프까지…오현규, 묵묵히 벤투호를 흡수했다
8강 진출 여부가 달렸던 브라질과 16강전에서도 골대 근처에서 볼줍기에 여념이 없었다. 같이 있던 지원 스태프와 웃으면서도 손흥민, 황희찬,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슈팅 동작을 눈으로 계속 넣었다고 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현규는 숙소에서 선배 선수들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수험생 같더라. 본인만의 비밀 노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배 공격수들의 장점만 다 썼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브라질도 마찬가지였다. 상대 같은 포지션 선수들의 움직임 등을 꼼꼼히 보더라. TV로 보는 것과 현장에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관전 집중력이 대단했다. 본인 스스로도 26명 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외부에서 본 것을 긍정적으로 여기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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