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의 계절, 토트넘처럼 '경제적 이익' 얻었다는 소리 언제 듣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404625
1부리그에서 유일하게 수원 삼성만 거제와 제주도를 택했다.
수원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바람에 해외를 택하기에는 정신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부리그 팀 중에서 김포FC, 충남 아산, 전남 드래곤즈, 김천 상무, 안산 그리너스와 함께 해외에 '못'나가는 팀이다.
구단의 존립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던 성남FC가 치앙마이로 향하고 새로 2부리그에 진입하는 천안시티FC(촌부리), 충북청주(방콕)도 해외로 나간다는 점에서 국내 훈련 팀들의 선택은 '전략적'이거나 동계 훈련에 거액을 투자하기 힘든 경영 여건으로 '효율성'에 시선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단 한 고위 관계자는 "해외 훈련에 간다고 꼭 효율이 나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체력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1월 훈련은 체력이 8할이라는 점에서 장소가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유럽에 나간다면 돌아와서 또 시차 적응하니까 리그 초반이 꼬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K리그 팀은 미리 훈련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해 훈련지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에게도 애를 먹이기로 악명이 높다. 익명을 원한 한 전지훈련 대행 관계자는 "당연히 구단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결정하겠지만, 알선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하다. 심지어 몇몇 구단은 리그가 끝나는 시점까지도 훈련지를 결정하지 못한다. 성적이 어떻게 되더라도 미리 다음 준비가 되면 좋지만, 마지막 경기가 다 끝나서야 한다. '감독이 바뀔지 몰라서', '감독이 특정 훈련지를 좋아해서'라는 대답들이 돌아온다. 정말 후진적이지 않나. 선금은 자비로 먼저 넣고 나중에 받는 일이 너무 잦다"라고 질타했다.
인터뷰한 고위 관계자가 우리팀 관계자는 아니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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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2월 개막 전까지 남해나 제주도에서 마무리 훈련하면 되는걸
암만봐도 울팀 관계자 맞는 것 같음
아 그니깐 리그초반에 우리 5연승 뭐 이런거 하겠다는거지?
2월 개막 전까지 남해나 제주도에서 마무리 훈련하면 되는걸
암만봐도 울팀 관계자 맞는 것 같음